수원에서 (개인) 출판사 시작하기

1부 – 수원에서 (개인) 출판사 등록하기
2부 – 수원에서 (개인) 출판사 사업자 등록하기 (보고있는 글)

이 글은 “전자출판을 하려고 하는 개인을 위한 출판사 등록기”입니다.

출판사를 등록하기 전 여러 블로그를 찾아다니며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이미 정리가 잘 된 글들이 많이 있지만, 지역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지 않나 싶어서 글을 작성합니다. 일단 어디까지나 출판사 등록까지 이고, 실제로 출판하기까지는 몇 과정이 더 남아 있습니다.

출판사 등록 과정은 생각외로 참 쉽습니다. 저도 검색해보기 전까지는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습니다. 개인이라도 출판사 등록이 쉬운 탓인지 2012년 9월 20일 작성된 글에 의하면 당시 39,743개의 출판사가 영업중이라고 했지만, 오늘 기준으로 현재 60,181개의 출판사가 영업중이라고 뜹니다. 이미 3-4년 전부터 잘 정리된 글들로 인해 많은 개인이 등록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판사 이름 정하기

출판사를 등록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당연히 출판사 이름을 정하는 것입니다. 멋있고 의미있는 이름을 정하면 좋겠네요. 영어 이름도 고려하여 이름을 정하는게 좋습니다. 아이북스나 아마존에 전자책을 등록하려면 영어 이름이 필요할겁니다.

출판사 이름을 정하는데 기존에 이미 있는 이름이면 조금 찝찝할 것입니다. 중복되거나 너무 비슷하다면 좋은 이름이라도 변경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어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같은 이름과 유사한 이름을 피합니다.

출판사/인쇄사 검색 시스템 : http://61.104.76.20

수원 시청 방문하기

수원에서 출판사 등록 신청을 하려면 수원 시청에 가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본 바로는 관할구청으로 가도 된다고 하였지만, 제 거주지의 관할구청인 권선구청으로 찾아가서 신청을 하려 했더니 수원 시청으로 가야한다고 알려줬습니다. 팔달구청, 영통구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안전하게 수원시청으로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튼 준비사항이 있습니다.

준비사항

1) 출판사 소재지로 전입신고

개인 출판사의 경우, 출판사 소재지를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주소로 하기 때문에 반드시 소재지로 전입신고를 한 상태여야 합니다. 다른 글에서는 임대차계약서, 또는 부모님과의 혈연을 증명할 서류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제가 수원 시청에서 등록 신청을 할 때는 (들고는 갔지만) 필요하지 않았고, 다만 전입신고를 한게 맞냐고만 물었습니다.

2) 신분증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3) 돈은 당장 필요하지 않습니다.

수원 시청 방문

이제 수원 시청을 방문합니다. 수원 시청은 생각보다 꽤 큽니다. ~~용인 시청보단 작지만..~~

차를 끌고 왔으면 주차증을 끊고 주차합니다. 주차도장을 받으면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사진상으로는 구분이 잘 안가는데, 앞 쪽에 있는 건물이 본관이고, 뒤쪽에 유리로 된 건물이 별관입니다. 출판사 등록을 위한 문화관광과는 별관 5층에 있습니다. 5층 문화관광과 안으로 들어가서 인쇄출판 담당 예술팀 구희영님을 찾아가면 됩니다.

출판사 신청서 작성

출판사 이름, 출판사 연락처, 출판사 소재지, 대표자 이름, 대표자 연락처, 대표자 주소. 이정도 적으면 끝입니다.
그리고 신분증 사본을 복사합니다. 하루 정도 기다려야된다는 말과 함께 오늘 시청에서 할 일은 끝입니다.

다음 날 다시 수원 시청 방문하기

다음날 오전 중으로 연락이 올겁니다. 제 경우 신청을 금요일에 해서 주말 지나 오늘(월요일) 오전에 연락이 왔습니다.
시청을 방문하기 전에 2만 7천원을 반드시 들고가야합니다. 등록면허세를 당일까지 납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등록 면허세는 매년 납부해야 합니다.
수원 시청 본관 1층에 기업은행이 있으니 거기서 납부하라고 알려줍니다.
은행에서 세금을 납부하고 나면 드디어 출판사 등록이 끝납니다.

제 출판사 신고확인증입니다. 출판사 등록이 되었으니.. 헛되지 않게 열심히 해야겠습니다.